하하 판파 다녀왔으니가 후기써야지~
그리고 2일동안 힘들어서 디비졌었다 ...
여러분 판파 즐겁게 즐기셨나요? 저는 사전에 말한 것 처럼 아티스트(일러스트 부분)로 참여했답니다!
행사 준비를 하며 낡아가는 건 이전 글을 보시면 되겠어요.

사실 판파 안가고싶었답니다! 준비하면서 게임에 대한 애정이 진짜 추락해서...
그냥 이거 취소하고 데못죽 온리전이나 가고싶은걸~ 했어요.
그래도 쇼케이스 얼~마나 큰 걸 터트리길래 아티스트들을 이꼬라지로 방치했나 싶어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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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 판파 준비하던 시안들이랍니다.
19주년을 주제+작품에 대한 설명을 작성 ..
해야한대서 그냥 최애캐나 자캐를 그리기엔 뭔가 좀 섭한데 뭐그리지 ... 하다가 
하이미라크님을 그릴지.. 모리안님을 그릴지 고민하다가.. 앞에 분은 G25 다 안 민 분에게 스포일 것 같고.. 모리안님은... 다른사람이 그릴것같고. 나오도.. 다른사람이 그리실거같길래.
마침 판파도 여름이고~ 에탄이 G26에선 좀 더 활약해주면 좋겠고~ 에탄 ost 이름도 여름들장미니까 에탄으로하자~! 라는 마음으로 그리게되었답니다..

라는 내용을 저는 분명히 일러스트 설명에 작성했고 이런 문자가 와서 당연히 
작품
작품이름
팀명
작품설명
이 적혀있을 줄 알았지만 제가 가서 본 건 작품. 작품이름 . 팀명. 뿐이더군요 ...
그럼 저 ... 설명?이 함께 기재된다는 말은 또 뭐죠?.


그리고 출발 전에 이런 문자가 갑자기 왔는데
이?물음표들의?향연은?대체?뭐죠?
전체 문자 보내기 전에 ... 확인 한 번만 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당황함

어쨌든 ... 판파에 도착을 했었는데 킨텍스 2전시장으로 잘못 가서 (ㅋㅋ..) 메가쇼 볼 뻔 했답니다 ...
근데 저희 막.. 옆에는 공채면접. 이런거 보고있는데 저희는 막 이렇게.. 판파해도되는거에요?
진심 킨텍스 가자마자 본  거
별의 무언가를 달거나 있는 사람들, 지향색이 확고한사람들, 그리고 무채색의 정장차림들.
쫌 쫄았따.

참고로 저는 친구랑 이렇게 돌아다녓답니다 ... (^^)

사실 입장부터 힘들었어요(ㅋㅋ) 아티스트 입장이었지만 길을 잘못들어서.. 10시 5분쯤에 입장하러 아티스트 줄에 갔는데... 오히려 일반입장 한 제 친구가 저보다 10분 먼저 들어가서 절 기다렸답니다...
동의서.. 그놈의 동의서(ㅋㅋㅋ) 왜 또 누락, 미제출 되었다는건지.. 대체 동의서 4장 중에 제가 기재하지 않은 게 뭔지도 모르겠고 ㅋㅋ... 애초에 동의서 다 잘 받은거 맞나요? 왜 자꾸 동의서 확인 잘 되었다고 메일 보내놓고 n일 뒤에 사실 누락이었답니다!!하고 말씀하시는지... 어차피 이번 행사에 계시는 스탭분들은 전부 알바생이시고.. 자기들도 잘 모르겠다고 하셔서 걍 넘어갔는데 이건 좀... 진짜뭔지 해명이라도 해주면 좋겠음. 저 동의서 3번썼습니다.....
ㅉㄷ 저 말고 제 앞에 계시던 아티스트분들도 전부!!! 동의서를 다시 작성했고요.
그럼 좀 빠른 진행?을 해주시면 안될까요? 어떻게보면 그쪽의 문제로 저희가 이걸 또 다시 작성하는건데..??
왜 부스를 1 2 3 4 이렇게 잇으면 1 2 만 아티스트고 3 4 는 프라임.. 이라고 그쪽은 쉬고있고 1 2창구만 디지게 돌아가고있는지.. 입장시간에 아티스트줄이 밀려있으면 좀.. 융퉁성있게 3 4 다 여는건 아녀도 3까진 열 수 있는 거아녔나요? 그쪽은 사람도 없어서 걍 놀고있던데.
그렇제 저는 입장에 20분이 걸렸습니다!

심지어 행사가 끝난 뒤에 전시된 일러스트를 액자 채로 받을지 일러스트 그림만 받을지 다시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일러스트를 수령하는 곳이 동의서에 작성한 거주지 장소와 다른 곳을 사전에 작성해서 제출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물어봤죠.. 저는 이러한 상황이고 사전에 메일을 보냈고 확인 되었다고 연락은 받았으나 지금 동의서도 재제출하는 마당에 택배는 제대로 올 지 의문이 든다. 되는거 맞냐.
그랬더니 ㅈㅅ하지만 자기들은 모른대요.
그럼누가알죠?
안에 들어가서 아티스트 사무국에 말을 하래요.
아티스트 사무국은 어디죠? 그건 들어가서 보시면된대요.
아네... 이거 듣자마자 걍 택배 포기함... 

아티스트  특전으로 받은 것 중 하나인 머리띠 ...
그런데 이것마저도 아티스트들이 모인 톡방을 확인하니 누락되거나 잘못받았다는 분들이 수두룩.

불도 나온답니다 ^^
제가 이 때 아니면 또 언제 이런걸 써보겠나 싶어서 잘 쓰고다녔습니다.. 관종 된 기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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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가 넓은 건 알고있었지만 그 넓은 곳의 동선을 정말 별로...로 짜서 놀랬습니다.
일러스트존을 이렇게까지 입구 옆이라는 좋은 장소에 벽으로 다 막아놓아서 그냥 스쳐지나간 분들도 많겠더라고요.

동선을 진짜 왜?그렇게 짜신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메인무대/이벤트존 / 개인상점+일러스트,영상전시 이렇게 크게 3개의 섹션으로 나눠서 썼음 사람들이 굳~이 개인상점보러 저 안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요?...

어쨌든 일러스트 걸린거보니까 뿌듯하더라고요.
열심히 쓴 일러스트 설명은 대체 어디갔나 싶긴 했지만? (^^)

그리고 엽서 제작해서.. 배포했는데 받으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어요.
100장을 준비했는데 쇼케이스 이전에 다 나갔다고는 들었는데 슬쩍슬쩍 후기들 보면 이건 잘 없길래..
가져간사람은 있는데 보이질않아. 
저 가져가신분들 있으면 자랑좀해주세요. 진짜 가져가신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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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엽서 위탁을 허락해주신.. 개인상점님께 너무 따스한 DM을 받았어요 진짜..너무감동적이어서..
사실 이 기억으로 힘든일들을 다 견딜 수 있을 것 같음..
10시 땡하자마자 가서 엽서 찾았다는 분들 입장 늦어서 미안해요 저도 20분이나 걸릴줄 몰랐어요..

그리고 위에 아티스트 사과 보상? 준다고 따로 한 번 더 사무국에 들려주세요 하길래 이거 찾는데
진심 20분걸림 (^^)
"행사장 내의 아티스트 사무국" 으로 와달라는데 그게 어딘지 전~혀 적혀있지도 않았고요~
어딘지 모르겠어서 이벤트 보상 수령하는 곳에 가서 아티스트인데 사과보상은 어디서 수령하는거냐니까
? 특전 들어오시면서 못받으셨어요?
아뇨 받았는데 그거 말고도 다른 추가 보상이 있다고 문자가 왔어요. 이건 어디서 받나요?
(무전하면서 아시는분있냐 어쩌구 뭔가 말이 오감)
저 따라오세요
따라가니까 행사장 밖. 그것도 날 갑자기 여기계세요 하고 10분간 세워둠
그리고 오더니 어.. 저희도 잘 모르겠네요. 그런게 없다는데요?
...?... 여기서 걍 아.. 뭐지?ㅋㅋ아네..하고 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나옴
근데 분명 저 전에도 이걸 받은 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뒤져보니
다름아닌 행사장 내의 아티스트 사무국은 아티스트 물품보관소였습니다.
그렇군요...
왜 제가 제 사과보상을 받기 위해 제 발로 열~심히 이리저리 뛰어야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주셨으니까 감사하게 받을게요..

근데 구성품이 익숙하시지 않으신가요? 네.. 이벤트 올클 보상이랑 동일합니다...
오히려 저희는 담요랑 양말? 그런건 전혀 못받았네요.
아티스트한테 감사한거맞나요... 감사한데 우리한테 왜이래... (현재진행형)

그리고 이거말인데요
여러분들은 저 "아티스트 타이틀 쿠폰" 이란 단어를 보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인게임 타이틀인줄알았습니다.
인게임에서 아티스트 칭호를 단다? ㅁ1ㅊ 감동과하다. 
사실 10만캐시보다 무드등이랑 타이틀 쿠폰이 너무 탐나서 참여했는데요.

무드등 예뻤어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심플해서.. 오..오오..... 오..............였음
그럼이제 타이틀 쿠폰은?!
진짜열심히 가방디적임
하지만?

그런건 없었습니다.

....?...
제 타이틀쿠폰은요..? 아..ㅋㅋ 쿠폰?이라 잃어버릴까봐 캐시랑 같이 지급해주나?ㅎㅎ
했는데 뭐.. 뭐라더라?
현장에서 아티스트로 불리는 게 아티스트 타이틀이다? 그러더라고요

그럼 이게 내.. 타이틀 쿠폰이란거임?
쿠폰..이라매?
진심 배신감 엄청났고 너무 속상했음 이걸로..
근데 또 보니까 현장사람이랑 넥슨측이랑 말이 또 다르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또 이.. 목걸이가 타이틀 쿠폰이 아니래.
그럼 타이틀 쿠폰은 뭐임?
죄송한데 왜 죄다 말이 다른가요?
진짜로 행사장에서 바뀌는 말을 들은게 한두개가 아니거든요...
알바분들이 모를 수 있어요 당연하죠. 하지만.. 행사장 내에 사무국이 어딘지나 특전 수령하는 곳이 어딘지같은 건 사전으로 알려주고 말이 바뀌지 않게 해야하진 않을까요? 입장때부터 걍 모른다는 얘기만 몇번이나 들은지 모르겠어요.
후에는 그냥 아무것도 묻지 않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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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었지만.. 언리얼 엔진 교체라는 큰 일을 보고 비명지르고 너무 행복했음..
이 때는 진짜 고생했던거? 하나도 기억안나고 너무행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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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음 판파때는 대행업체를 제~발 바꿔주시길 바랍니다!!!
17주년때도 개판으로 굴러갔다고 들었는데
19주년때도 개판으로 굴러가는걸 지금 기기괴괴로 이야기가 퍼지고있는데
20주년때는 아티스트들이 과연 신청을 할까요?????
대기업이라 ㄱㅊ라고 생각하실수있겠지만... 이러면 유저들을 위한 행사가 아니지않을까요?
준비하는 과정+쇼케이스때 잠깐 빼고 행사 참여 내내 게임에 대한 애정도를 다 떨어트리는데?...

근데 행사 끝났다고 다 끝난게 아니더라고요
택배가 제대로 올까 걱정할게아니더라고요?
택배를 보낼지도 모르겠고 ㅋㅋ 택배에 온 게 제 그림일지도 모르겠음요 ㅋㅋㅋ...(^_T)........................
기기괴괴 끝이 없네...